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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제2회 대한민국 부채그림 남정예 작품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9-05 14:12:09
조   회   48572
 



우리는 그 동안 전통민화에 대해 알게 모르게 매력을 느끼고 친숙해진 것은 민화가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소재가 우리들 주변에서 흔히 보거나 알고 있는 것들이라는 점과 이 소재를 통해 우리들의 소망을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 염원과 소망이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는 할머니나 어머니들의 정성이 깃든 간절한 기원이라는 행위로 비춰졌을 때 우리들은 인간 본능의 애정과 사랑의 엄숙함까지를 심감케 합니다.
때문에 더러는 해학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우리 선대들의 시대상은 물론 민족의 미의식과 정감이 우리를 감통케 하는 것입니다.

이같이 우리의 전통민화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발전 변화되고 그 표현 양식도 또한 다양해져야 함은 필연적일 것입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조형공간인 부채에 전통적인 민화의 얼이 담긴 작품과 아름다운 시를 주제로 민족 문화의 향기가 피어나는 한 여름 부채바람처럼 시원한 작품으로 전시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부채에 담은 한국의 명시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민화작가 남정예의 10여년 동안에 걸쳐 민화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사명감과 땀흘려 노력한 결정(結晶)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민화작가 남정예의 부채에 담는 한국의 명시전이 21세기 우리 민중회화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됨니다.

- 민화작가 서공임 -